오늘은 특별한 날, 혹은 소중한 분들에게 대접하기 좋은 프리미엄 중식 코스 요리로, 중식계의 거장 여경래 셰프의 손길이 담긴 **'홍보각(紅)'**의 **Special Course(1인 150,000원, 2인 이상 주문 가능)**입니다.
기대만큼이나 화려하고 깊은 맛을 자랑했던 홍보각의 스페셜 코스 구성과 솔직한 맛 평가를 차근차근 풀어보겠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날은 여경래 셰프님이 부재중이라서 사진 촬영을 못 했습니다.
작년 방문 때 찍은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카카오맵] 홍보각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130 LL층 (역삼동)
홍보각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130
map.kakao.com

정확히 12시 10분 전에 오픈합니다.
강남 노보텔 호텔 지하 1층입니다.


기본 차림입니다.

오늘 저희 주문 코스입니다.

1. 게살 샥스핀 수프 or 고법 불도장 (택 1)
코스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요리는 선택이 가능합니다. 부드럽고 담백한 게살 샥스핀 수프와 중식 보양식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고법 불도장 중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습니다.
저는 불도장을 선택했습니다. 특히 깊고 진한 국물 맛의 불도장은 한 입 먹는 순간 몸이 따뜻해지면서 제대로 대접받는다는 느낌을 줍니다. 시작부터 입맛을 돋우기에 완벽한 메뉴였습니다. 진짜 보약 한 그릇 하는 느낌입니다.

몸에 좋은 것은 다 있는 것 같습니다.

전복 수준

새우도 좋네요.

부레가 있네요.

오골계도 있고

삭스핀까지

2. XO 팔보채
신선한 해산물과 야채를 매콤하고 감칠맛 나는 XO 소스에 볶아낸 XO 팔보채입니다. 전복, 해삼, 새우 등 해산물의 탱글탱글한 식감이 그대로 살아있고, 과하지 않은 불향과 XO 소스의 깊은 풍미가 어우러져 감탄을 자아냅니다.






여태까지 먹었던 팔보채는 잊어버리세요.

3. 모자새우 (母子大)
홍보각의 시그니처 중 하나인 모자새우입니다.
커다란 왕새우(어미) 속에 다진 새우 살(자식)을 가득 채워 튀겨낸 요리인데요. 바삭한 튀김옷을 베어 물면 톡 터지는 새우 살의 육즙과 마늘 소스의 알싸하면서도 달콤한 향이 입안을 가득 채웁니다. 식감과 맛 모두 최고였습니다.


그동안 저희가 알고 있던 새우 요리보다는 한 수 위인 것 같습니다.

4. 부용게살 (서시선내)
이름부터 우아한 부용게살은 달걀흰자를 거품 내어 게살과 함께 부드럽게 볶아낸 요리입니다. 마치 하얀 구름을 먹는 듯 몽글몽글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인데요. 앞선 요리들의 강렬한 맛을 부드럽게 달래주며, 게살의 은은한 단맛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디시였습니다.

대게 다리 하나를 통째로 먹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5. 두반갈비찜
중식 스타일로 재해석한 두반갈비찜입니다.
매콤하고 구수한 두반장 소스 베이스에 푹 찜을 해내어, 고기가 뼈에서 부드럽게 분리될 정도로 연합니다. 매콤한 양념이 고기 속까지 잘 배어 있어 느끼함 없이 깔끔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무슨 고기가 이리 부드러울까요?

6. 식사 및 후식 (기스면 사진은 깜빡했습니다.)
코스의 마무리는 식사와 후식입니다. 식사는 깔끔한 국물의 기스면을 선택했습니다. 이미 배가 부른 상태였지만, 중식당의 기본기라 할 수 있는 식사 메뉴 역시 훌륭해서 마지막까지 젓가락을 놓을 수 없었네요. 마지막으로 나오는 달콤하고 깔끔한 후식 디저트가 입안을 개운하게 정돈해 줍니다.
✨️총평
가격: 1인 150,000원 (2인 이상 주문 가능)
매력 포인트: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재료 본연의 맛을 극대화한 거장의 내공이 느껴지는 맛. 요리의 흐름과 밸런스가 훌륭합니다.
▪️ 추천: 가족 모임, 상견례, 혹은 특별한 날 품격 있는 중식을 즐기고 싶을 때 강력 추천합니다.
▪️정말 돈이 아깝지 않은 만족스러운 한 끼였습니다. 특별한 날, 소중한 사람과 함께 홍보각에서 품격 있는 중식 코스를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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