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맛집#광동오겹살#짬뽕맛집#화락만리#부산토박이아저씨맛집
오늘은 오랜 시간 가늘지만 길게, 소중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후배와 점심을 함께했습니다. 70년생 개띠인 이 후배는 오는 9월 명예퇴직을 앞두고 있는데요. 저보다 세 살 아래지만, 오늘 만난 후배의 얼굴에는 부러울 만큼의 여유와 안정감이 가득했습니다.
🌿"될 사람은 된다" - 준비된 이의 여유
후배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걱정할 게 하나도 없더군요. 남편분은 든든한 엔지니어고, 따님도 은행에 취업해 제 몫을 다하고 있으니 그야말로 '완성형' 가정입니다.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후배의 재테크 감각이었습니다.
자사주 외에도 회사 주식을 꾸준히 모아왔는데, 최근 그 주식이 폭등했다는 소식!
"역시 될 사람은 되는구나" 싶은 생각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나이가 들수록 사주팔자라는 걸 무시 못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후배의 좋은 기운을 받으니 저 역시 "내 사주도 나쁘지 않지!" 하는 기분 좋은 자신감이 생기더군요.
🥢화락만리(和樂里)에서 즐긴 미식의 향연
좋은 사람과의 만남에 맛있는 음식이 빠질 수 없죠. 단골집인 **'화락만리'**에서 실패 없는 메뉴들로 달렸습니다.
✨️광동오겹살
화락만리에 오면 무조건 주문해야 하는 필살기. 은은한 불향을 머금고 입안에서 쫀득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입니다. 처음 먹어본 후배도 연신 감탄하더군요.
🌿화락짬뽕
드디어 성공! 물총조개가 산더미처럼 쌓여 나옵니다. 조개 까는 게 조금 귀찮긴 해도, 그 수고를 보상해 주는 시원한 국물과 탄력 있는 면발은 정말 '~' 소리가 절로 납니다.
✋️미리 나누는 구정 인사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살아가는 이야기, 주식 이야기, 그리고 다가올 미래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명퇴라는 큰 전환점을 앞두고도 저렇게 평온할 수 있는 건, 아마도 그간 성실하게 쌓아온 삶의 궤적이 단단하기 때문이겠죠.
가벼운 농담과 함께 미리 구정 인사를 나누고 헤어지는 길, 마음 한구석이 훈훈해지는 오후였습니다.
"인연은 억지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결대로 이어가는 것."
후배의 앞날에 9월의 명퇴가 마침표가 아닌, 더 화려한 쉼표가 되길 응원해 봅니다.
📍부산 부산진구 서면로 10 2층 203~206호
범내골역 7번 출구에서 473m
⏰️연중무휴11:30 - 22:00
15:00 - 17:00 브레이크 타임
📞0507-1323-1086
🚗상가 주차가능
[카카오맵] 화락만리
부산 부산진구 서면로 10 2층 203~206호 (부전동)
화락만리
부산 부산진구 서면로 10
map.kakao.com


소형룸, 대형룸도 다 있습니다.


메뉴는 인터넷에서 가져왔습니다.
오늘 저희가 주문한...

예약해서 미리 세팅되어 있습니다.

광동오겹살입니다.
어때요?

맛있는 포스가 스멀스멀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신선한 야채와 오겹살의 조화에 불향으로 더욱더 식감을 자극합니다.



가격은 좀 있지만 꼭 드셔보세요.
맛없으면 제가 책임집니다.ㅎㅎ
브로콜리가 불향에 그을린 맛이 정말 매력적입니다.

물총조개들이 딱! 바리케이드를 치고 있습니다.
짬뽕을 먹으려면 나를 반드시 치우고 가라!
하는 비장한 모습입니다.

조개들 사이로 한치도 보이고,
각종 신선한 야채들도 조화롭습니다.

조개살이 입을 딱 벌려서 특유의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껍데기는 가라!
이제 본격적으로 젓가락질하겠습니다.

껍데기는 이리 오시오! ㅎㅎ
스테인리스 대접이 반짝반짝합니다.

면발이 그리 굵지도 않고 입안에서 씹기에 적당합니다.
물론 탄력도 탱글탱글합니다.

국물이 전혀 텁텁함 없이 개운합니다.
아마 물총조개와 신선한 야채들의 조화가 탁월한가 봅니다.

잘 먹었습니다.
🛎 총평
"호텔 중식당 가기에는 부담스럽고 격식 있는 중식을 즐기고 싶을 때는 화락만리입니다."
“본 글은 직접 방문 후 작성한 경험담이며, 개인 의견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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