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랫동안 회사에서 함께 고생한 후배가퇴직하면서 "그동안 신세 많이 졌다"며 밥을 사는 날이었습니다.원래는 송정 연화리생선구이로 가려했는데 최근 다녀오신 분들 평가가 썩 좋지 않아, 맛집 전문가분들이 극찬했던 **일광 '어촌밥상 생선구이'**로 방향을 틀었습니다.처음 가보는 줄 알았는데...이상하게 어디서 본 듯한 데자뷔가 살짝 스쳤습니다.기억 속 어딘가에 저장되어 있던 첫 여자친구의 잔영처럼!도착하자마자 와우! 웨이팅!20분 정도였는데, 후배와 이런저런 이야기하다 보니 금방 지나갔습니다.나이 차이는 한 살이지만,회사라는 전장(戰場)에서 서로를 의지하며살벌한 황산벌 전투를 함께 치른 전우 같은 사이입니다.며칠 뒤 제주도로 들어가 한 달쯤 재정비한다고 하는데 뭔가 뭉클해지기도 했습니다. 대기 손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