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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 22

"나만 맛있었나?" 혼자 감탄했다가 가족들에게 '팩폭' 당한 돼지갈비집

#범일동맛집#돼지갈비맛집#유연돼지갈비#부산토박이아저씨맛집범일동은 저에게 단순한 동네 그 이상입니다. 30대 시절, 뜨거웠던 무용담이 곳곳에 스며있는 곳이자 힘들 때마다 마음의 안식을 찾던 고향 같은 거리입니다. 한동안 정체되어 있던 이곳 상권이 최근 다시 활기를 띠는 모습을 보니 괜스레 제 마음도 들뜨곤 합니다.최근 동기 녀석의 추천으로 발걸음을 한 '유연돼지갈비', 첫 방문의 기억은 꽤나 좋았습니다.📍첫 번째 만남: "이거지!" 싶었던 중독성 있는 맛이 집의 특징은 고기가 초벌 되어 나온다는 점입니다.불향이 은은하게 입혀진 갈비를 씩씩하고 손맛 좋은 이모님이 직접 구워주시니 편안함은 덤입니다.특히 이 집의 '킥(Kick)'은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채 썬 고추장아찌.달콤 짭짤한 갈비 한 점에 고추장아..

부산 맛집 2026.04.30

주차 편하고 반찬은 무한대! 부산 반여동에서 단체 모임 장소를 찾는다면 여기입니다.

부산 토박이인 저조차도 아직 가보지 못한 동네가 참 많다는 걸 새삼 느낍니다. 지인 소개로 처음 발걸음을 한 반여동. 이곳 사람들은 반여동의 번화가를 '반여동의 남포동'이라는 의미로 **'반포동'**이라 부르더군요. 그 중심에서 만난 '화덕으로 간 고등어'입니다.✔️ 넓고 쾌적한 공간, 그리고 '반포동'의 매력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편리한 주차 시설과 깔끔하고 규모감 있는 실내 인테리어였습니다. 가족 외식이나 단체 모임에도 부족함이 없을 만큼 홀이 상당히 넓어 쾌적한 식사가 가능합니다.✔️생선구이의 진정한 승부수, '셀프바'최근 이런 스타일의 화덕 생선구이 전문점이 늘고 있는데, 이곳의 진짜 경쟁력은 메인 메뉴인 생선보다 오히려 셀프바에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생선구이 유행을 선도했던 '부산에 뜬..

부산 맛집 2026.04.29

오리고기계의 에르메스! 온천천 양탄

부산 온천천 카페거리는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산책로로 사랑받는 곳이죠. 하지만 이곳이 진정한 '미식가들의 성지'로 불리는 이유는 골목마다 숨어있는 수준 높은 식당들 덕분입니다.오늘은 그중에서도 흔한 오리고기 전문점의 틀을 깨고, 격조 높은 맛과 분위기를 선사하는 **오리 코스 요리 전문점 '앙탄'**을 소개해 드립니다.✨️1. 세련된 무드, 정갈함의 끝판왕앙탄의 문을 열면 가장 먼저 마주하는 것은 일반적인 오리 불고기집의 북적임이 아닌, 모던하고 차분한 인테리어입니다. 깔끔한 공간 구성은 마치 고급 한정식집이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에 온 듯한 기분을 들게 하는데요.*온천천 뷰: 창밖으로 펼쳐지는 온천천의 풍경을 감상하며 식사할 수 있어 눈과 입이 동시에 즐겁습니다.*추천 모임: 가족 외식은 물론, 격식 ..

부산 맛집 2026.04.28

범일동의 전설, 대지숯불갈비: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기록

오늘은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큰 결심(?)을 하고 다녀온 범일동의 전설적인 노포, 대지숯불갈비입니다.범일동 일대가 재개발로 어수선한 와중에도 꿋꿋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곳, 변화하는 동네 풍경 속에서 옛 간판의 정취를 느끼며 식사를 하고 왔습니다.🏘 변해가는 범일동, 그 속에 남은 옛 풍경지나갈 때마다 "언젠가는 꼭 가봐야지" 했던 이곳. 막상 와보니 주변이 재개발로 정말 떠들썩합니다.단골이었던 창현수산도 재개발 때문에 이전한 것 같습니다. 다행히 돼지숯불갈비의 옛 가게 건물이 아직 남아있어 서둘러 사진으로 기록해 보았습니다.왼쪽은 전부 재개발로 철거 예정이라고 합니다. 롯데캐슬이 들어온다고 합니다.바로 맞은편 근처로 이전하긴 했지만 오랫동안 익숙했던 옛 간판의 포스 때문인지 새 간판은 아직 조금 낯..

부산 맛집 2026.04.27

부산 철마에서는 암소 한우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인생의 묘미는 때로 예기치 못한 방향 전환에서 옵니다. 원래 목적지는 송정의 어느 우동집이었는데, 곁에 앉은 동료가 고기를 먹은 지 꽤 되었다는 말 한마디에 저는 주저 없이 핸들을 꺾었습니다."에라, 모르겠다! 한우 먹으러 가자!"그 순간 뇌리를 스친 것은 지난 설날 동생이 한턱내었던 "철마대가"의 고소한 한우 향기였습니다. 철마한우 대가한우직판장부산 기장군 철마면 난들길 8철마로 향하는 길은 단순한 행선지 변경 그 이상이었습니다. 도착한 그곳에서 나를 반긴 것은 잘 구워진 고기뿐만이 아니었습니다. 평소 꽃 이름 하나 제대로 외우지 못하던 무심한 저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은 것은 화단을 분홍빛으로 물들인 꽃잔디의 향연이었습니다(나중에 꽃 이름을 찾아 알아봄). 철마의 청명한 하늘 아래 낮게 깔린 싱그러운..

부산 맛집 2026.04.24

오룡동구가 어디냐고요? 제 입속 '극락'에 있습니다.

선배가 중국집에 가자고 해서 저의 최애 맛집인 연산동 북경으로 왔습니다.제가 메뉴판을 들고 주문했습니다.'속으로 비싼 것을 먹어야지'라는 유쾌한 다짐 끝에 고른 북경의 필살기, 오룡동구로 결정했습니다.이름조차 생소해하는 선배에게 자신 있게 선보인 메뉴입니다. 해삼과 표고버섯의 쫄깃함, 그 속을 꽉 채운 탱글탱글한 새우 살의 조화가 일품입니다.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에 "세상 부러울 것 없다"는 감탄이 절로 나오는 맛입니다.아무리 귀한 요리를 먹어도 짜장면을 빼놓으면 섭섭하죠. 요리 뒤에 곁들이는 짜장면 한 그릇으로 완벽한 식사의 마무리를 했습니다."해삼, 표고, 그리고 새우 살"북경을 다시 찾게 만드는 이유는 역시 변함없는 재료의 신선함에 있습니다. 선배에게 새로운 맛의 세계를 소개해 드린 뿌듯한 점심이었..

부산 맛집 2026.04.23

13,000원으로 삼대돼지불고기 2호점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을 만났습니다. 퇴직 후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후배 P, 그리고 멀리 진주 S스코에서 근무 중인 입사 동기 P와 함께했는데요. 저에게 가장 인간적이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던 두 사람과 셋이서 뭉친 게 참 오랜만이라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부산 사직동 '삼대돼지불고기 ' 는 1970년대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곳입니다. 부산의 수많은 고깃집 중에서도 '노포(老)'로서의 자부심이 강한 식당입니다.직접 포를 뜬 고기와 천연 재료를 사용한 양념 등 옛 방식을 고수하며 변함없는 맛을 유지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주 소부산 동래구 사직로 11/ 사직역 1번 출구에서 275m영업시간11:30~ 22;00 14:30~ 17:00 브레이크..

부산 맛집 2026.04.22

가성비 끝판왕 등장! 콜키지 무료로 즐기는 부산 시청역 스시 오마카세 :와인카세 216

고등학교 후배들을 위해 큰맘 먹고 '치트키'를 썼습니다.바로 제가 가장 애정하는 와인카세 216에서의 디너 스시 오마카세입니다. 일본 여행길에 챙겨온 사케는 후배들을 위한 선물로 준비했습니다.감사하게도 저희 5명만을 위해 단독으로 공간을 내어주셔서, 마치 아지트에 온 듯 편안하게 즐기고 왔습니다. 후배 녀석들도 연신 감탄하며 먹는 걸 보니 데려온 보람이 있더군요. 사실 제가 사는 밥인데 만족하지 않으면 반칙이겠지만, 음식이 워낙 훌륭하니 그 맛이 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역시나 실망시키는 법이 없는 이곳, 그날의 근사했던 만찬을 공유합니다. 주 소부산 광역시 연제구 거제천로 82 2층영업시간점심 11:50~13:00 저녁 18:30~20:30연 락 처0507-1377- 2160 (매주 일..

부산 맛집 2026.04.21

대구미술관 옆에는 동물원은 없고 핸즈커피가 있습니다.

방천소갈비에서 포식을 하고 역시 대구 후배 추천으로핸즈커피 대구 미술관점으로 왔습니다.핸즈커피(Hands Coffee)는 대구에서 시작된 대표적인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로, 대구 지역 곳곳에 특색 있는 대형 매장들이 많아 나들이나 데이트 코스로 인기가 높습니다.특히 **'아키인(ArchiN)'**이라고 불리는 건축미가 돋보이는 매장들이 유명합니다.**아키인(ArchiN)**은 핸즈커피가 제안하는 건축(Architecture)과 인테리어(Interior)의 합성어로,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공간을 넘어 하나의 완성된 건축 미학을 선보이는 핸즈커피만의 프리미엄 매장 브랜드를 뜻합니다.일반적인 프랜차이즈 매장들이 규격화된 인테리어를 따르는 것과 달리, 아키인 매장들은 각 지역의 특성과 지형에 맞춰 독창적으로 ..

부산 외기타 2026.04.20

"신촌 서서갈비보다 맛있다? 대구에서 발견한 18,000원 한우 소갈비의 정체"

오늘은 대구 근무하는 후배의 강력 추천으로 방천소갈비 KBS점에 왔습니다. 서울의 명물 '신촌 서서갈비'가 떠오르는 추억의 맛과 엄청난 가성비에 반하고 온 곳이라 꼭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1. 합리적인 가격, 놀라운 퀄리티먼저 메뉴판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한우 소갈비 대(180)에 18,000원!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소갈비를 이 가격에 즐길 수 있다니, 시작부터 기분이 좋아집니다.대구 방천소갈비의 가격(1대 180g, 18,000원)은 대구 지역의 전반적인 소갈비 시세와 비교했을 때 중상위권의 가성비를 갖춘 수준으로 보입니다. 100g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약 10,000원 꼴인데, 이를 다른 유형의 식당들과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2. '신촌 서서갈비'가 생각나는 비법 양념장이곳의 화룡점..

부산 외기타 2026.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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