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화성곰탕에서 점심을 먹고 지나가다 눈여겨봐 두었던 **'범일물갈비'**를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마침 이 근처로 사무실을 옮긴 선배와 점심 약속이 생겨 고민 없이 이곳으로 향했죠.
30대 유흥의 메카, 추억이 방울방울한 범일동 골목
| 주 소 | 부산 동구 범일로 102번길 10-10 1층. 범일역 2번 출구에서 267m |
| 영업시간 | 매일 11:00~ 22:50 라스트 오더 21:50. 브레이크 타임 없이 운영. |
| 연 락 처 | 0507-1383-5451 |
| 주 차 | 인근 축복.금탑.삼정빌딩 주차장 이용 |
| 대표메뉴 | 백두산 물갈비(소고기) 1인 22,000원. 백두산 물갈비(돼지고기) 1인 20,000원. 백두면 12,000원 |

사실 이 동네는 제 30대 시절 유흥의 메카였던 곳이라 감회가 참 새로웠습니다. 회사 동료들과 오면 늘 하는 소리가 있죠. "그때 우리 진짜 미쳤었지! 지금 하라면 절대 못 한다 ㅋㅋ"라며 옛 추억에 잠기곤 하는 그런 정겨운 동네입니다.
"싸늘한 첫인상? 5분 만에 벌떼처럼 몰려든 손님들"

처음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땐 손님이 한 명도 없어서 살짝 당황했습니다. "어라, 잘못 왔나?" 싶은 불안한 예감이 스쳤지만, 그 걱정은 기우였어요. 앉자마자 얼마 지나지 않아 손님들이 벌떼처럼 몰려 들어오더군요. 역시 맛집은 타이밍인가 봅니다.
🍽오늘 주문한 메뉴
이곳에 왔으면 당연히 시그니처를 맛봐야겠죠?

백두산 물갈비 소고기 (22,000원 / 1인) - 2인분과
백두면(12,000원) 추가합니다.
✔ 물갈비 특징
- 국물 + 갈비가 결합된 형태
- 찌개와 구이의 중간 스타일
- 끓일수록 진해지는 국물 맛이 핵심
일반 갈비처럼 굽는 방식이 아니라
☝️끓이면서 먹는 갈비 요리라고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부드러운 소고기 육질과 짭조름한 국물의 환상 조화"
식사 도중 사무실에서 급한 전화가 오는 바람에 사진을 제대로 남기지 못해 너무 아쉽습니다.
[사진을 못 찍어 아쉽지만, 그만큼 맛에 집중했던 시간!]
하지만 그 정신없는 와중에도 맛은 확실히 기억에 남네요.

소고기가 야들야들하게 겹겹이 쌓여 있습니다. 팽이버섯, 파채, 당면 그리고 뼈다귀 살 같은데, 하여튼 푸짐하게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주인장이 젊고 참 친절하신데, 인심도 좋으신지 고기 양이 상당합니다. 육질도 아주 부드러워서 씹는 맛이 일품이었어요.
간이 아주 잘 배어든 짭조름한 국물은 그야말로 '밥도둑'입니다. 흰쌀밥을 절로 부르는 맛이었죠.
우동인 듯 우동 아닌, 매력 만점 '백두면'의 재발견

추가로 주문한 백두면은 쫄면처럼 통통한 면발이 특징인데, 목 넘김이 정말 매끄럽고 매력적입니다. 남은 국물에 밥까지 말아 먹으니 그야말로 별미 중의 별미더군요!

배가 너무 불러서 볶음밥을 포기하다니... 재방문 예약!

워낙 양이 푸짐하고 밥까지 말아 먹다 보니, 물갈비의 대미를 장식할 볶음밥을 못 해 먹은 게 한이 됩니다. 배가 너무 불러서 도저히 들어갈 자리가 없더라고요.
오늘은 사무실 일 때문에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르게 먹었지만, 다음에는 꼭 여유로운 시간에 방문해서 볶음밥까지 완벽하게 클리어하고 올 예정입니다.
🛎한 줄 평
"추억의 동네에서 발견한 든든한 한 끼, 친절한 사장님과 부드러운 물갈비의 환상 조합!"
✔ 추천 대상
- 얼큰한 국물 요리 좋아하는 분
- 식사 + 술안주 동시에 원하는 분
- 색다른 갈비 메뉴 찾는 분
✔️ 비추천
* 성질 급한 분
* 한 그릇 후딱 먹고 싶은 분
📌방문 팁
점심 피크 타임에는 인근 직장인들로 많이 붐빌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혹시 웨이팅 시 근처 화성곰탕에서 육개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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