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부의 추억이 참 많이 쌓여 있는 범내골 골목집.제가 범내골을 떠난 지도 벌써 15년이 넘었습니다. 기억의 깊은 심연 속에 가라앉아 있던 곳이었는데, 대빵이 갑자기 돼지갈비가 먹고 싶다 하더군요.퇴근 후 모시고 왔습니다.처음엔 늘 그렇듯“귀찮으면 안 가도 된다.”...ㅎㅎ제가 한두 번 속아본 사람이겠습니까!😁😁😁정말 오늘은 현명한 판단이었습니다. 만약 그 말을 진심으로 믿고 안 왔더라면, 두고두고 후회할 뻔했습니다.집중하느라 사진도 몇 장 못 찍었습니다.여전히 연탄불에 초벌된 돼지갈비는 부드럽고 짭조름하게, 명불허전이었고 시래기국 맛도 그대로,꽃게가 들어간 장찌개는 대빵이 정말 맛있게 드시네요.손님들은 여전히 가득했고처음 왔을 때 5천 원대였던 기억의 가격은이제 11,000원이 되었지만,그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