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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면 T본스테이크 맛집 "우미남 서면점"

🥩오늘의 주인공: 우미남 티본(T-Bone)티본은 안심과 등심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부위라 매력적이죠. 우미남의 티본은 단순한 구이를 넘어 하나의 '퍼포먼스'에 가깝습니다.최상급 원육과 숙성: 에이징과 드라이에이징을 적절히 거쳐 육향이 진하고 식감이 부드럽습니다.그릴링 서비스: 우미남의 가장 큰 장점! 숙련된 직원분이 딱 알맞은 굽기로 구워주시기 때문에, 비싼 고기를 태울 걱정 없이 대화에만 집중할 수 있어요.다양한 가니쉬: 구운 채소는 물론, 우미남 특제의 다양한 소금(말돈, 히말라야 등)과 고추냉이, 장아찌류가 고기의 풍미를 끝까지 끌어올려 줍니다.Tip: 첫 점은 무조건 아무 소스 없이 소금만 살짝 찍어보세요. 고기 자체의 감칠맛이 입안에서 폭발합니다.🍝배가 불러도 포기 못 해! '티본라면'..

맛집 2026.02.09

불향 가득 오겹살에 시원한 조개 짬뽕... 오늘 점심은 완벽했습니다.

오늘은 오랜 시간 가늘지만 길게, 소중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후배와 점심을 함께했습니다. 70년생 개띠인 이 후배는 오는 9월 명예퇴직을 앞두고 있는데요. 저보다 세 살 아래지만, 오늘 만난 후배의 얼굴에는 부러울 만큼의 여유와 안정감이 가득했습니다.🌿"될 사람은 된다" - 준비된 이의 여유후배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걱정할 게 하나도 없더군요. 남편분은 든든한 엔지니어고, 따님도 은행에 취업해 제 몫을 다하고 있으니 그야말로 '완성형' 가정입니다.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후배의 재테크 감각이었습니다.자사주 외에도 회사 주식을 꾸준히 모아왔는데, 최근 그 주식이 폭등했다는 소식!"역시 될 사람은 되는구나" 싶은 생각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집니다.나이가 들수록 사주팔자라는 걸 무시 못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맛집 에세이 2026.02.06

연산동 주차 지옥 탈출하게 해준 "브런치 카페 라운지"

연산교차로 근처에서 10년 넘게 직장 생활을 하면서 이 동네는 훤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곳이 있는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습니다. 보통 이런 대형 공간의 브런치 카페는 기장이나 강서구 같은 외곽으로 나가야만 볼 수 있잖아요?며칠 전 점심 식사 후 지나가다 우연히 발견해 커피 한 잔 마셨던 곳인데, 공간이 너무 여유로워서 이번엔 동료들과 함께 점심 회식을 위해 다시 방문했습니다. 이름은 **'브런치 카페 라운지'**입니다.🚗연산동에서 보기 드문 '주차 천국'연산동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주차 지옥'이죠.그런데 이곳은 자체 주차장이 상당히 여유롭습니다. 도심 한가운데서 주차 걱정 없이 모임을 가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일단 큰 점수를 주고 싶네요.🍽이 비주얼은 합격, 맛은 살짝 아쉬운 솔직 후기 ..

맛집 2026.02.05

부산 참돔 유비끼의 성지 '창현수산'

1. "부산 횟집 어디가 진짜야?"라는 질문에 대하여부산 토박이들에게 이 질문은 마치 "어느 집 돼지국밥이 제일 맛있어?"라는 질문과 같습니다. 저마다 가슴 속에 품은 단골집이 하나씩 있기 마련이죠. 저는 주저 없이 이곳을 꼽습니다. 해운대나 광안리의 화려한 조명은 없지만, 오직 '회 맛' 하나로 승부하는 곳, 바로 창현수산입니다.2.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전한 창현수산창현수산이 기존 자리를 떠나 새로운 곳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과거 부산에서 고기로 이름을 날렸던 '신대감집' 자리인데요.▪️특징: 이전보다 훨씬 넓고 쾌적해진 내부▪️분위기: 조용한 데이트보다는 활기찬 '시장통' 감성 (예약 필수!)▪️위치: 영화 '친구'에서 장동건의 마지막 장면이 촬영된 그 골목길 근처입니다.3.메뉴는 단 하나, 참돔 유..

맛집 2026.02.04

부산 시청 일본라멘 맛집 코와루 새우탕멘 솔직 후기

일본 라멘을 자주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문득 생각나면 자연스럽게 발길이 향하는 곳이 있습니다. 코하루 시청점.12시 이전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인근 시청 공무원들로 이미 거의 만석. 운 좋게 겨우 자리를 잡았습니다.오늘은 메뉴판에서 처음 보는 삿포로 새우탕멘이 눈에 띄어 주저 없이 주문했습니다.기존 메뉴들은 한 번씩 맛을 본 터라, 새로운 맛에 대한 호기심이 발동했죠.라멘만 먹기엔 뭔가 아쉬워 가라아게도 하나 추가. 라면 시킬 때 김밥을 같이 주문하는 것과 같은 이유랄까요.잠시 후 등장한 삿포로 새우탕멘. 첫인상부터 합격입니다. 비주얼에서 이미 점수 상승.국물 한 숟갈 뜨는 순간, 새우 향이 입안을 가득 채우며 그냥 스르르 무너집니다.차슈, 목이버섯, 새우, 계란 반숙까지 조합도 완벽하고, 추운 날..

맛집 2026.02.03

부산교대 앞 박가네에서의 양지곰탕 해후

선배와 점심으로 찾은 교대 앞 박가네.가게 앞에 서는 순간, 뇌리 속 깊숙이 박혀 있던 기억이 스멀스멀 올라옵니다.범내골 시절, 30대 직장생활의 황금기를 함께했던 박가네 곰탕.정말 뻔질나게 드나들던 곳이었죠.반찬 하나하나가 예술이었고, 구이 고기도 좋아서 회식 장소는 늘 박가네였습니다.부부가 운영하시던 그 가게.연배는 저와 비슷하거나 조금 위였던 기억이 납니다. 키가 칠하게 크셨던 남자 사장님, 그리고 또렷한 목소리로 늘 친절하게 맞아주시던 여사장님.제가 범내골을 떠난 뒤, 서면으로 이전했다는 소식에 몇 번 찾아갔지만어느 날 갑자기 그마저도 사라져버려그 이후로는 소식을 알 수 없었습니다.그런데...그 박가네가 바로 여기였습니다.여사장님은 저를 금방 알아보셨고,저 역시 정말 반가웠습니다.이 자리에서 장사..

맛집 에세이 2026.01.30

부산 아재들의 인생 영화, 그 마지막 장소에 서다. 그리고 오뎅을!

#영화친구거리#부산범일동#모던오뎅#부산토박이아저씨맛집🎬“고만해라, 많이 묵었다 아이가...영화 친구의 거리에서“고만해라, 많이 묵었다 아이가...”영화 친구의 마지막 장면.장동건이 타 조직의 칼을 맞고 쓰러지던 바로 그 장소에 서 보았습니다.친구는 부산을 배경으로 한 영화이자,특히 부산 아재들에게는 그냥 영화가 아니라 인생 영화입니다.더 흥미로운 건, 영화 속 인물들이 실존 인물들을 모티브로 했다는 점이죠.그래서일까요. 비슷한 또래 부산 아재들 모이면 꼭 나오는 말들.“내 그마하고 친했다.” “내 친구가 그마하고 억수로 친했다.”이야기는 그렇게 자연스럽게 술안주가 됩니다.시간이 흐르며 이 거리도 참 많이 변했습니다. 예전의 국제호텔은 재개발로 사라지고,그 자리에 오피스텔이 들어섰습니다.하지만 그 건물 ..

맛집 에세이 2026.01.29

"연산동 동래정소고기해장국, 곰탕보다 더 놀라운 해장우동 솔직 후기"

#해장국맛집#연산동맛집#해장우동#동래정소고기해장국#부산토박이아저씨맛집믿고 가는 동래정.늘 그렇듯 곰탕 먹으러 갔는데... 메뉴판에서 처음 보는 **'해장우동'**이 버젓이 자리하고 있네요.전에는 못 봤던 것 같은데...신메뉴인가?🤔에라 모르겠다. 호기심이 이겼습니다.선배는 곰탕, 저는 해장우동! 수육도 하나 추가하고요.⏰️11시 45분 도착.운 좋게 마지막 자리 겟!그 뒤로 바로 웨이팅 시작... 역시 잘 되는 집은 다 이유가 있습니다.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오징어젓갈,이게 또 밥 도착 전에 거의 다 먹게 만드는 마성의 맛... 결국 리필! (셀프 리필이라 더 편합니다👍)그리고 등장한 해장우동.첫인상부터 “아... 주문 잘했다.”딱 이 생각이 듭니다.통통한 우동면에쫄깃한 탄력,시래기 듬뿍,고기 한 점 ..

맛집 2026.01.28

부산 연산동 가성비 좋은 대방어 다모아 횟집

대방어철이 한창인데, 바쁘다는 핑계로 이제야 제대로 맛을 봅니다.그래도 제철 음식은 역시 제철에 먹어야 제맛이죠.연산동에서 대방어 잘한다고 소문난 곳들이 몇 군데 있지만,까치놀, 경수네 등은 개인적으로 경험자 입장에서 패스입니다.솔직히 말하면... 요즘은 좀 과하게 소문난 느낌, 초심이 변했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립니다.뱃놈도 나쁘진 않지만 가격대가 조금 부담스럽고요.그래서 예전부터 눈여겨보던 곳, **숨어서 몰래 체크해 두었던 '다모아**를 오늘 드디어 방문했습니다.고등학교 친구 녀석들 데리고 가는 자리라 속으로는 “제발 맛있어라....” 하고 살짝 긴장도 했는데요.결론부터 말하면, 가격 대비 만족!3명이서 대방어 4인 기준 11만 원으로 주문. 양도 괜찮고, 쓰끼다시도 전체적으로 무난했습니다.특히 가자..

맛집 2026.01.27

부산 가성비 뷔페 | 39,000원 더스타뷔페 솔직 후기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부산 시내 중심에서 10년 넘게 가격 인상 없이 사랑받고 있는 곳, 바로 더스타뷔페입니다.오픈 초창기에는 유명 배우 정** 뷔페로 더 알려졌던 곳이죠.평일 점심 39,000원.이 가격에 이 정도 음식 퀄리티면, 솔직히 말해서 혜자 그 자체입니다.제가 개인적으로 꼽는 원픽은 단연 표고버섯 튀김입니다. 신선한 표고버섯에 튀김가루를 야부리하게 입혀 바삭하게 튀겨내면,첫 입은 크리스피하게 반기고,씹을수록 표고버섯 특유의 묵직한 식감이 입안을 꽉 채웁니다.여기서 나오는 소리,“카!” - 자동으로 나옵니다.그리고 두 번째 감동은 멍게장 비빔밥.신선한 바다내음이 살아있는 멍게장에 밥 한 숟가락 쓱쓱 비벼 먹는 순간,몸이 먼저 반응합니다.한 그릇 더 먹어야겠는데?”이건 의지가 아니라 신진대..

맛집 2026.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