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에세이

MZ 여성들 사이에서 살아남은 50대 아재들의 전포동 점심

부산 토박이 아저씨 2025. 12. 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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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전포거리맛집#전포까페맛집#버터홈#태권브이맛집

후배 딸이 소개해준 전포동 버터홈.

매월 한 번 중식하는 모임에서 늘 그렇듯
“이번엔 어디 갈끼?”로 시작했는데,

후배가 조심스럽게 말한다.

“우리 딸이 여기 가면 좋다카더라예.”

그 말 한마디에 다들 오케이.
이렇게 해서 전포동까지 원정(?)을 오게 됐다.

버터홈은 전포 카페거리에 있다.

이 동네는 다 좋은데 딱 하나, 주차가 헬이다.

폴바셋 옆 신화골든뷰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물론 유료. 전포동의 국룰이다.

가게 앞에 도착하자마자 살짝 주춤.

딱 봐도 50대 후반 아재들이 들어가기엔 조금(?) 민망한 분위기다.


“혹시 우리 때문에 가게 분위기 망치는 거 아이가...”
괜한 걱정을 하며 ㅋㅋ

입구 쪽엔 예약석이 마련돼 있었지만 우리는 자진해서 가게 구석으로 이동. 혹시라도 우리 보고 오려던 손님들 뒤돌아갈까 봐서다. (과한 배려😂😂😂)

메뉴 선택은 후배 딸의 한마디로 정리됐다.

“김치 필라프는 무조건 드세요.”

그래서 주문은

✔️김치 필라프

✔️리조또

✔️파스타

✔️샐러드

✔️샌드위치

음료는 복숭아 에이드로 통일. 우리는 하나다.

식전 빵이 나오는데,

이게 또 무한 리필이다.

말 안 해도 몇 번은 더 가져다 먹게 된다.


주변을 둘러보니 손님은 거의 MZ세대 여성분들. 우리끼리 최대한 조용히(?) 민폐 끼치지 않으려 애쓰며 커피까지 추가 주문해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그리고 마지막 한 줄.

사장님...

미스코리아 수준의 미인이시다.

괜히 가게가 더 밝아 보였다.


[카카오맵] 버터홈
부산 부산진구 전포대로246번길 13-6 1층 버터홈 (전포동)

버터홈

부산 부산진구 전포대로246번길 13-6

map.kakao.com


가게입구입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

다 젊은 여성분입니다.

화장실 입구. 저희는 바로 옆 구석에 있습니다.

자발적인 의지입니다.

꺼내서 토스트기에..

여기서 물도 가져가고..

식빵을

앞접시가 예쁘네요.

크림 발라 먹으니 맛있네요.

저희들 주문 내용

복숭아 에이드

달큰한 것이 당 보충에 좋습니다.

부라트 치즈 샐러드

그냥 순식간에 먹어 치우네요.

버섯 리조또.

튀김가루 같은 것이 바삭하게 식감이 좋습니다.

엔초비 파스타

면이 탱글탱글 입으로 직진 들어갑니다

후배딸이 추천한 김치팔라프

아보카도도 있네요.

후배가 사진 찍어서 딸에게 보냄.

딸바보 아빠입니다. ㅎㅎ

요즘 다이어트 기간만 아니면 더 주문해서 먹고 싶었습니다.

샌드위치.

사과가 들어 있습니다.

오늘 먹은 것 중에서 제일 마음에 남아 있습니다.

사과가 엄청 상큼 발랄한 맛을 마음속에 남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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