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에 전립선암 4기라는 비보를 친구로부터 듣고
둘이서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매월 만날 때마다 그때 눈시울을 적셨던 것이 다소
부끄러운 느낌입니다.
농담으로 생각보다 네 오래 산다! 이런 말을 할 정도로
많이 호전되고 있어 다행입니다.
연수소에 있는 친구가 섭외한 수영 "백목가든"입니다.
잘되는 곳은 분명 이유가 있네요.
암 환자 친구에게 "네가 식당을 망한 이유를 알겠나?"
몇 번이나 말할 정도로 매력 있는 백목가든입니다.
연수소에 있는 동기가 무슨 이벤트를 준비했는데 부끄럽습니다.
제 글이 다음 티스토리에서 잠깐 인기글로 올라서... ㅋㅋ

일반 구주택을 개조한 곳입니다.



레트로 감성으로

보여주기가 아니라 실제인 것 같습니다.


유명인들 사인. 아직 제 사인은 없어요. ㅎㅎ




오픈한 지 1년 정도 되었다고 합니다.


저희는 4명이 16만 원대로 주문했습니다.
식사가 다 포함된 가격인데, 식사가 끝내주네요.

참고하십시오.








기본 찬들이 하나같이 깔끔하고 정갈합니다.

드디어 입장했네요. 와우!!


고기 케이크입니다. 아이, 부끄러워라…
그래도 유치원생처럼 기분도 좋아요.

바구니에 살포시 앉은 새색시 같습니다.

외모지상주의다!! 이런 말 하지만 내면의 지성을 겸비했다면…

육회! 참 맛있게 먹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일곱 부위로 구성된 백모 한 판입니다.
쓸데없이 먹는 것에 무슨 짓이냐 할 수 있지만
정말 사장님의 세심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참! 일단 외모에 한 표를 줄 수밖에 없어요.

묵사발로 입안을 헹굽니다.




사장님이 직접 그릴링 서비스를 해 드립니다.
옆모습이 제 말이 맞죠!





고사리도 구워 먹고

백목살로 시작해서









오겹살로 마무리합니다.
부위별로 사장님께서 이리 드셔 보세요.
자세히 설명도 해주시고
저는 백모살과 오겹살이 제일 좋았습니다.
이제는 유종지미의 시간입니다.

등갈비김치찌개

영양솥밥입니다. 2인분에 1개

가마솥 한우 차돌 된장찌개

물밀면
이 모든 것이 별도 계산 없이 세트에 포함되어 있어요.





정말 뭐 하나 부족함이 없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디저트로 모나카까지 준비해 주시네요. 감동이에요!!
태권브이는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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