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에 온 박가네입니다.갈치와 곰장어를 주 메뉴로, 점심때는 식사,저녁에는 주로 소주 한 잔 하시는 손님들이 많습니다.항상 정성스러운 찬들과, 선배와 제가 오면 항상 계란후라이에양념장을 얹어 주시는 사장님.어릴 적 어머님이 저리 해주시던 음식을 먹을 때마다동생들과 먼저 한 점이라도 더 먹으려고 눈치 보던 때가 불쑥 생각납니다.어느 쪽 인생이 더 아름다울까요?추억을 기억의 숲에서 호흡할 수 있는 현재의 여유와막연한 미래에 대한 성공처세술에 나오는 황당한 기대감.저는 추억을 호흡할 수 있는 현재의 여유에서 행복감을 느낍니다.헐! 추억이 문제가 아닙니다.갈치구이가 2천 원이나 인상되었네요.사장님! 무슨 일입니까?요새 바다에 갈치도 없고 오징어도 없다고…그렇다고 세네갈산은 쓸 수 없고 제주산만 고집하신다고…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