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에세이

범내골의 전설, 아직 살아 있었습니다”“그때 그 곰탕, 그 손맛...

부산 토박이 아저씨 2026. 1. 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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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곰탕맛집#부산교대맛집#박가네#부산토박이아저씨맛집

선배와 점심으로 찾은 교대 앞 박가네.

가게 앞에 서는 순간, 뇌리 속 깊숙이 박혀 있던 기억이 스멀스멀 올라옵니다.

범내골 시절, 30대 직장생활의 황금기를 함께했던 박가네 곰탕.

정말 뻔질나게 드나들던 곳이었죠.

반찬 하나하나가 예술이었고, 구이 고기도 좋아서 회식 장소는 늘 박가네였습니다.

부부가 운영하시던 그 가게.

연배는 저와 비슷하거나 조금 위였던 기억이 납니다. 키가 칠하게 크셨던 남자 사장님, 그리고 또렷한 목소리로 늘 친절하게 맞아주시던 여사장님.

제가 범내골을 떠난 뒤, 서면으로 이전했다는 소식에 몇 번 찾아갔지만

어느 날 갑자기 그마저도 사라져버려

그 이후로는 소식을 알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박가네가 바로 여기였습니다.

여사장님은 저를 금방 알아보셨고,

저 역시 정말 반가웠습니다.

이 자리에서 장사하신 지 벌써 11년이 되셨다고 하네요.

옛 명성은 그대로였습니다.

가게는 손님들로 가득 차 있었고,

음식 손맛은 세월의 연륜까지 더해져 오히려 더 깊어진 느낌이었습니다.

카운터를 지키고 있는 분은

예전에 가게에서 놀고 있던 그 어린 딸. 이제는 훌쩍 자라, 당당하게 가게를 지키고 있더군요. 시간이 흘렀다는 게 실감났습니다.

교대 앞에 가신다면, 박가네 한 번 들러보세요. 곰탕과 반찬, 정말 몇 손가락 안에 듭니다. 추억까지 함께 담아 나오는, 그런 집입니다.

📍부산 연제구 교대로22번길 35 박가네

     교대역 5번 출구에서 153m

⏰️ 매일 11:30 - 22:00

      일 정기휴무 (매주 일요일)

📞 0507-1479-7283

🚗  자체 주차가능

[카카오맵] 박가네
부산 연제구 교대로22번길 35 1층 (거제동)

박가네

부산 연제구 교대로22번길 35

map.kakao.com

모 신문사 건물 인근입니다.

주차장도  넉넉합니다.

최근에 리모델링을 했다고 합니다.

조경도 잘 되어 있습니다.

프라이빗 룸도 많고 실내가 고급스럽습니다.

층고가 높아서 개방감이 시원합니다.

참고하세요.

나름대로 식자재에 대한 소신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고기 가격은 전문 고깃집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고기를 먹어 봐야겠습니다.

참고하세요.

일반 곰탕집보다는 약간 비싼 것 같습니다.

저희는 수육과  양지곰탕을 주문했습니다.

주메뉴 오기 전 이렇게 세팅되었네요.

이곳의 김치와 반찬들은 정말 드셔보시면 고개를

끄덕이면서 젓가락질을 멈출 수 없습니다.

시래기!  구수합니다.

김치! 시원하고 매콤합니다.

돌판에  올려진 수육입니다.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모습이 먹음직합니다.

무슨 수육이 부드러우면서도 고기 자체의 탱글함도 살렸습니다.

참, 수육 맛있습니다.

된장! 딱 보시면 이곳의 수준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완전 촌에서 담은 된장입니다.

소면.

후추 좀  뿌리고 (개인 취향입니다)

소면을 먼저 후루룩 한 젓가락 먹습니다.

김치도 좀 넣어서 예쁘게 색깔을 보정합니다.

전체적으로 개운하고 텁텁하지 않으며,

뭔가 몸에 건강할 것 같은 맛입니다.

김치에도 얹어서... 캬! 크흑, 합니다.

김치맛이  식당의 기준입니다.

이 지짐도 몇 번 리필했습니다.

게 눈 감추듯 잘 먹었습니다.

🛎 총평

손맛은 세월의 발효가 더해지고 곰탕은
더 개운해졌습니다.

“본 글은 직접 방문 후 작성한 경험담이며, 개인 의견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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