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면옥
이 불경기에 줄 서는 집!
비결은 끝까지 보세요.
바로 사무실 건너편 건물입니다.
저는 거의 매일 보네요, 창문 너머로.
며칠 전 신장개업 화환들이 보여서…
어려운 시기에 또 개업하시네.
저 자리도 거의 죽음의 자리인데… 제가 10년 이상
매일 본 곳입니다. 수많은 자영업 사장님들의 눈물이 서린 곳.
선배가 사무실 앞쪽으로 와서 건너편 간판을 보고
저기서 냉면 한 그릇 하자고 해서 왔습니다.
손님들이 엄청나네요. 연산동 사람들 다 오신 것 같습니다.
겨우 자리 잡아서 왕만두 한 접시, 육전, 물비빔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밀려드는 손님들로 사장님과 가족분들 정신이 없었습니다.
아마 장사가 처음이신 것 같습니다.
남자 사장님 얼굴은 상기된 모습(야! 대박이다!)
저희들도 이 집 정말 맛집인 것 같아서 내심 나오기 전까지
기대를 했습니다.
왕만두! 그럭저럭 만족했습니다.
육전냉면이 드디어…
우리는 육전 하면 진주냉면이 자동으로 연상됩니다.
에게! 육전이 좀 작네… 이해하기로 9,000원이니까.
식초를 뿌리고 가위질해서 한 젓가락 합니다.
선배는 비빔이고 서로 눈을 마주칩니다.
저렇게 줄 설 정도는 아닌데 하면서 갸우뚱했네요.
맛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고, 긴 줄을 서서 기다리면서
먹기에는 평범한 맛입니다.
개업빨인가? 사장님 연줄인가?
개업한 지 며칠 지난 것 같은데…
인근 병원 직원들도 많이 보이고… 벌써 맛집으로 소문?
이 미스터리는 끝에 있습니다.
불경기에 개업하신 사장님, 정말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연산면옥
부산 연제구 중앙대로 1080
https://naver.me/x5G6zHNB

나올 때입니다.

참고하세요.

메뉴는 단출합니다.



왕만두 5개. 1개 천원입니다.


먹을 만합니다.

살얼음으로 둘러싸인 육전 물냉면

식초를 뿌리고 가위질합니다.

육수. 음! 좋습니다.



음! 그냥 먹을 만합니다.

육수가 감칠맛이 더 나면 좋겠고, 육전도 더 많으면 좋겠네요. 살짝 아쉽네요.

저! 웨이팅을 보세요. 여전히 미스터리입니다.

개업 기념 50% 할인 이벤트 기간입니다.
4월 20일까지입니다. 참고하세요.
4천 원에 한 그릇 드시고 판단하세요.
계속 잘 되기를 기원합니다.
'맛집 에피소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남풍]은 중화요리 코스가 최고다. (0) | 2025.04.21 |
---|---|
부산 광안리에서는 스시는 [미즈장승진]이 최고다. (1) | 2025.04.19 |
티본스테이크 (0) | 2025.04.16 |
부산 간짜장면의 성지 [백객도] (2) | 2025.04.14 |
18번완당 (0) | 2025.04.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