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에세이

13년 동안 가격이 동결입니다. "점심특선 특회정식 3만원"

부산 토박이 아저씨 2025. 9. 25.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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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동맛집 #연산동활코스요리#태권브이맛집


거의 13년 가까이 다니고 있는 저의 단골집,
연산동 활코스에 정말 오랜만에 다녀왔습니다.

최근에는 너무 익숙해져서 그런지 3~4개월 정도 뜸했네요.

이곳의 **점심특선 특회정식(3만 원)**은 놀랍게도 10년 가까이 가격 변동이 없었습니다.

요즘 식재료비와 인건비가 올라 대부분의 식당이 가격 인상을 하는데,

사장님의 뚝심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음식의 질이 떨어진 적도 거의 없습니다.

메뉴 구성도 꾸준히 조금씩 변화를 주면서 13년 동안 만족하지 못한 적이 손에 꼽을 정도였죠.(3-4번 정도)

이번에는 사장님께 “3만 원보다 조금 더 받아도 좋으니 더 신경 써 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사장님이 38,000원이면 된다고 하시더군요.

추가 금액을 지불했더니 확실히 회가 두툼하고 양도 푸짐, 코스가 훨씬 알찼습니다.
간만에 와서 그런지 모든 음식이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사장님께 “오늘 정말 맛있었다”고 말씀드리니, “오래간만에 와서 그렇게 느끼시는 거예요” 하고 웃으시더군요.

역시 부산 연산동에서 믿고 먹는 코스요리집은 여기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카카오맵] 활 코스요리전문
부산 연제구 중앙대로1076번길 11 1층 (연산동)

https://kko.kakao.com/5bvVWja3S3



13년 동안 연산동에서 살아남은 비결입니다.

대부분 룸에서 식사합니다.

막 구운 지짐이 매콤하게 좋습니다.

친구들 한 폭 하자고.. 저는 잔만 받았습니다.

소면을 비벼서

생뚱맞게 노가리를 주시네요.

애피타이저 음식들이 준비되고…

소바 한 젓가락!

간만에 노가리 씹으니 좋네요.

해산물 3가지: 고둥, 멍게, 문어숙회

전어에 깨소금

그리고 이름은 몰라요.

오이에다 콩인가? 낫또인가? 그리고 알

전어도 서브이지만 맛은 훌륭합니다.

고동을 볼라 먹고

사실 제가 멍게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오늘은 입에 착 달라붙네요.

버섯 탕수육 같은데..

좋습니다.

오늘 회가 두툼하게 좋습니다.

오늘 회가 마음에 팍 드네요.

간장 새우.

초밥은 옛 솜씨가 안 나요. 삼손의 머리카락을 뽑았는지!

마늘구이.

버섯에다 뭐. 이름 모름.

오코노미야키

겁나 맛있네요.

생선 구이 양념.

간간하게 맛있어요. 입맛 도둑입니다.

하모회를 또 주시네요.

양파와 먹어야 제맛입니다.

세이로무시

튀김도 바삭하고

오늘은 생대구탕인데, 국물도 좋고.

살도 엄청 부드럽네요.

콩나물 솥밥.

식사 찬들. 이 집 사모님 음식 솜씨가 장난 아님.

밥을 들은 후 물을 부어서

양념장을 넣어서 비벼 보네요.

따봉입니다.

숭늉 만들어서

억수로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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