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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엔 밥 한 끼의 무게가 더 크게 느껴집니다.
그래서일까요, 값은 착해도 마음은 묘하게 따뜻해지는 식당을 만나면 그저 고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그런 곳, 연산동의 만만축산 이야기입니다.
요즘처럼 물가가 끝을 모르고 오를 때, 연산동의 만만축산은 유난히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점심특선 찌개가 8천 원.
이 가격에 밥 한 끼 든든히 챙길 수 있다는 건 직장인에게도, 은퇴한 어르신에게도 참 고마운 일이지요.
요즘은 짜장면 한 그릇도 7~8천 원을 훌쩍 넘으니까요.
이곳의 고기는 비록 다국적이지만 돼지고기 100g에 4~5천 원, 그 숫자만으로도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집니다.
한때는 항정살을 먹으러 오곤 했는데
요즘은 꽃대패와 소꼬리에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대단히 고급스럽진 않아도,
그저 저렴하게, 푸짐하게, 맛있게 먹으면 충분합니다. 그게 이곳의 매력이지요.
함께 온 후배는 “꼬리는 처음”이라며 웃었고, 그 표정이 어쩐지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식사는 늘 그렇듯 셀프 라면으로 마무리합니다.
후배가 유튜브에서 보고 따라 하는
분식집 스타일의 라면은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국물 한 숟갈에 피로가 조금은 풀리고, 면발 사이로 흘러가는 이야기들이 묘하게 위로가 되더군요.
그렇게 식사를 마치며,
문득 한국 남자들의 무거운 어깨와 집 안에서의 가벼운 존재감에 대해 슬쩍 이야기가 흘러나왔습니다.
밥 한 끼 값이 소중한 시대. 그럼에도 여전히, 누군가와 따뜻한 국물을 나눌 수 있다는 게 참 다행이라 생각하며,
오늘도 그렇게 한 끼의 온도를 남기고 나왔습니다.
가끔은, 맛보다 온도가 남는 식당이 있습니다.
연산동 만만축산이 그랬습니다.
📍 부산 연제구 월드컵대로 144 1층 만만축산
연산역 5번 출구에서 36m
⏰️ 24시간 영업
14:00 - 16:00 브레이크타임
07:30 - 10:30 브레이크타임
☎️ 0507-1490-3135
🚗 주차지원 없음.
[카카오맵] 만만축산 연산본점
부산 연제구 월드컵대로 144 1층 (연산동)
https://kko.kakao.com/8WxsCohIJx
만만축산
부산 연제구 월드컵대로 144
map.kakao.com

만국기가 펄럭입니다.


찌개 드시러 많이 오세요. 추가 공기밥도 무료입니다.


홀이 보이지 않지만 ㄱ자처럼 되어 상당히 큽니다.


참고하세요

샐러드바에서 신선한 야채를 무제한 드실 수 있기에 상차림 비용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꽃대패입니다.

슬슬 시작합니다.



묵은지도 좀 올리고.

대패는 후딱 구워 먹을 수 있어 좋아요.

상추쌈에다

강황 가루 묻혀서


전형적 꽃대패의 모습


묵은지에다

소꼬리 입장입니다.

앙증맞게 보이네요.

약간 밑간이 되어 있습니다.


참 먹음직스럽게 보이네요.

드셔보시면 꼬들꼬들하면서 별미입니다.


후배가 신라면 3개 스타트합니다.

깻잎도 넣고 고추도 잘라 넣고

잔파도 넣고

면을 건진 후 국물에 계란을 풀어 넣습니다.

짠! 분식집 라면 같습니까?

후배야, 고생했어. 분식집 라면 같다.ㅎ ㅎ

라면은 역시 남이 끓여 주는 것이 최고 맛있네요.


남자 3명이 배 터지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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