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시장언양꼬리곰탕
어렵다! 어렵다! 하지만 잘 되는 곳은 잘 되는 것 같습니다.
이제 서면 시장통에 자리 잡은 언양 꼬리곰탕!
서면 시장 통이 다른 때보다 생기가 넘치네요.
저는 기장 칼국수와 언양 꼬리곰탕이 이 생기의 불씨라고 생각.
기장 칼국수는 여전히 웨이팅이 엄청나네요.
기장 칼국수는 다음 기회에~~~ 싫다고 좋다고 막 의견이
갈리는 집. 저는 기장 파입니다.
영화 "바람"입니다. 서면 시장 배경입니다.
특히 4-50대 머슴아들이 열광했던 영화입니다.
한번 보이소.
부산 출신 배우 정우의 자전적 성격의 영화다.
부산 사람들은 저 골목을 모르면 간첩이다.
죄송합니다. 간첩이 좀 있네요 ㅋㅋ
언양 꼬리곰탕은 이전 후 손님들이 더 많아요.
이 집은 한결같습니다.
호불호가 갈리지 않고 다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겨울 같네요. 꼬리곰탕 한 그릇 하기에
딱 좋습니다.
서면 시장 근처 복개천이 다시 살아나는 느낌이 드네요.
복개천의 추억이 그래도 명맥을 유지합니다.
저 간판 글씨체가 좀 촌스러운 듯했는데
볼수록 좋아요.
외국손님도 많아요. 일본어 안내 간판도.
만석입니다.
꼬리탕. 특으로 4개 주문
이 집 오징어 젓갈도 한 역할합니다.
달걀도 한 역할인정.
소면, 부추 넣고
무 깍두기도 넣고
이리저리 저어 주면서
꼬리는 따로.. 양도 엄청나네요
꼬리 고기 볼라 먹고
쌀쌀한 날씨에 한 그릇 잘 먹었습니다.
서면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