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최고의 생선구이점, 일광어촌밥상 웨이팅 후기
오늘은 오랫동안 회사에서 함께 고생한 후배가
퇴직하면서 "그동안 신세 많이 졌다"며 밥을 사는 날이었습니다.
원래는 송정 연화리생선구이로 가려했는데 최근 다녀오신 분들 평가가 썩 좋지 않아, 맛집 전문가분들이 극찬했던 **일광 '어촌밥상 생선구이'**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처음 가보는 줄 알았는데...
이상하게 어디서 본 듯한 데자뷔가 살짝 스쳤습니다.
기억 속 어딘가에 저장되어 있던 첫 여자친구의 잔영처럼!
도착하자마자 와우! 웨이팅!
20분 정도였는데, 후배와 이런저런 이야기하다 보니 금방 지나갔습니다.
나이 차이는 한 살이지만,
회사라는 전장(戰場)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살벌한 황산벌 전투를 함께 치른 전우 같은 사이입니다.
며칠 뒤 제주도로 들어가 한 달쯤 재정비한다고 하는데 뭔가 뭉클해지기도 했습니다. 대기 손님들이 하나둘 입장할 때마다 안에서 풍겨 나오는 구수한 생선구이 냄새에 저절로 기다림이 즐거워집니다.
정말 한입 먹자마자 탄성이 나옵니다.
제가 다녀본 생선구이집 중 가격, 맛, 정성 모두 합쳐서 거의 상위권, 아니 최고 수준입니다.
✅️반찬 퀄리티가 반칙
깔끔하고 정갈하면서도 하나하나 손맛이 살아있습니다. “메인이 생선구이 맞나?” 싶을 정도로 조연들의 활약이 훌륭합니다.
✅️정식 구성의 안정감
생선구이 + 미역국 + 정갈한 밑반찬들, 딱 '든든한 한 끼'를 완성하는 구성. 요즘 여기저기 화덕구이집이 우후죽순 생겨나지만, 결국 기본기가 탄탄한 어부밥상 어촌밥상 스타일이 최고입니다.
후배야,
제주도에서 푹 쉬고 잘 정리하고 와라.
그동안 고생 많았다.
그리고 오늘 밥... 맛있었다.
| 주 소 | 부산 기장군 일광읍 일광로 23 어촌밥상/ 동해 일광역 1번 출구에서 939m |
| 영업시간 | 09:30~21:00 16:00~16:30 브레이크 타임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평일에 한하여 3명 이상 예약 가능 |
| 연 락 처 | 051-724-1342 |
| 주 차 | 자체 주자창 보유 |
| 대표메뉴 | 생선구이 정식 15,000원 |

웨이팅 하는 모습은 기본입니다. 평일에는 3명 이상은 예약 가능합니다.

웨이팅 하면서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9시 30분부터 영업 시작합니다.
웨이팅 등록과 동시에 주문도 같이 합니다.

웨이팅 30분 만에 입장합니다.

저희는 생선구이 정식 1인 15,000원으로 사전에 주문했습니다. 3-4종류의 생선이 나옵니다.
양념게장, 꼬시래기, 다시마, 속배추 오이무침, 김치, 잡채, 묵, 젓갈, 김치찌개, 구이 2인분. 정말 어찌 이리 잘 구웠을까요? 진짜 끝내주는 한 상입니다.

다시 보자! 이놈들... 참 먹음직스럽습니다.
첫 입에 '왜 이제야 왔을까?' 했습니다.
다시마에 젓갈이라니... 정말 맛있습니다.
앞으로 생선구이는 다른 데서는 못 먹을 것 같습니다.
게장도 왜 이렇게 맛있습니까?

찌개의 정체를 정확히 잘 모르겠습니다.
김치라고 치고, 무슨 감칠맛이 이리 날까요?

그냥 최고입니다💕🎶💗
역대급 생선구이를 영접하고 갑니다.

뭐 하나 부족함이 없는 생선구이 한 상 잘 먹었습니다. 가까우면 매일 올 것 같습니다.

저희가 나올 때도 웨이팅은 여전했습니다. 진정한 맛집의 포스를 보이네요.
🛎 총평
드라이브도 하고 동해 바다도 구경하고 맛있는 생선구이도 드시고 1석 3조의 일광 어촌 밥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