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식#연산동맛집#연산동팔미초밥#태권브이맛집
연산동 일식의 마지막 자존심, 팔미초밥.
아케야마는 벌써 폐업한 지 몇 해 되었다.
활스시는 정통 일식이라기보다는 퓨전에 가깝다.
저는 개인적으로 활스시 팬입니다.
같이 근무는 한 번도 못 했지만 서로 무언의
교감 속에서 지내던 후배와 점심을 했습니다.
가끔 회사 직원들 경조사에서 보다가…
많이 늙었네요. 임피에 들어갔다고 하네요.
저는 모회사에서 자회사로 옮겨서 임피는 없습니다.
자회사가 모회사보다 임금이 적습니다. ㅋㅋ
50대 후반이 되면 대화가 비슷한 주제로 수렴됩니다.
생각의 관점은 다를 수 있지만, 대학 졸업 후 입사한
회사에 참 고맙습니다.
한때는 상식 이하의 상사 때문에 울분도 삼켰지만,
대부분의 동료들은 참 인간적이고 따뜻했습니다.
자회사에서 회사 생활의 마무리 기회를 준 것도
감사한 마음입니다.
연산동 일식의 자존심 팔미초밥, 대견스럽게 보이고도
왠지 옛날만큼 아니어서 마음 한켠이 짠합니다.
92년도 파란 피를 이식하고 옛날보다 못한 현실에
파란 피의 전설이 사라질까 또 마음 한켠이 심쿵합니다.
아직까지 연산 로터리에서 자존심을 지키고 있지만
뭔가 아쉽습니다.
[카카오맵] 팔미초밥
부산 연제구 월드컵대로119번길 8 (연산동)
https://kko.kakao.com/mrw68qNh_B


거의 35년이 되었네요. 이 자리로 건물 올린 것도 제법 된 것 같습니다.

속배추.마늘쫑

고노와다

흑임자죽

기본세팅입니다.

팔미는 회를 가장 먼저 줍니다.

칼질도 플레이팅도 좋습니다.

스시 2 종류와 유부초밥

병어.돌멍게.새우


한상이 잘 차려졌네요.








회의 숙성도와 찰진 맛은 평타 이상이고, 스시도 수준급입니다.

구이.

조림




튀김

광어 미역국

찬들

시원합니다.

튀김도 바싹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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